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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우유, 숙취 해소에 효과 만점 과연 정말 일까?

숙취에 초코우유가 좋다는 사실은 꽤 널리 퍼져있는 속설이다. 뜬금없어 보이기도 하는 이 조합은 '이론적으론' 맞는 말이다. 다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숙취는 술을 거나하게 마신 다음 날 겪는 두통, 피로, 근육통, 현기증 등 불쾌한 증상을 말한다. 숙취를 겪는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중 생성되는 독소인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다. 술 속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한 번 분해 된 후, 다시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에 의해 물과 나머지 산물로 분해돼 배출된다. 중간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얼마나 남느냐에 따라 숙취 정도가 정해진다. 분해되지 않고 남은 아세트알데히드는 온몸으로 퍼지는데, 혈관을 확장해 안면홍조, 두통 등을 유발한다. 뇌를 포함한 곳에서 각종 세포와 ..

건강 2023.12.09

탕후루 말고 과일도 혈당 잘 높여, 건강 걱정이라면 어떤 과일을 먹으면 좋을까?

과일은 섬유질, 비타민,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입니다. 그러나 당분이 많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이면도 있다. 혈당을 관리하면서 과일도 즐길 방법이 없을까? 과일을 적당량 먹으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덕입니다. 당뇨병 환자 3만 명을 분석한 중국 연구에 의하면, 과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고, 미세혈관 합병증도 덜 생겼습니다. 다만, 섭취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어떤 과일이든 하루에 1~2번, 성인 주먹 반 정도 크기의 양을 먹는 게 적당합니다. 건강을 위한다면, 과일은 후식보단 식사 3..

건강 2023.12.08

껍질 벗기니 괜찮은 줄 알았는 데, 바나나는 반드시 씻어 먹어야 한다

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 간식이다. 흥미롭게도 바나나는 숙성도에 따라 건강 효능이 달라진다. 바나나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덜 익은 녹색 바나나, 위 건강에 효과적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소화·발효되는 탄수화물이다.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는다. 실제로 덜 익은 바나나 혈당 지수는 30으로, 56인 노란색 바나나보다 매우 낮다. 게다가 저항성 전분은 위장 건강에 좋고, 암도 예방한다. 실제로 녹색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했더니 설사, 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고, 대장암 위험도 낮아졌다는 브라질리아대 연구 결과가..

건강 2023.12.07

건강에 좋은 들기름도 잘 못 보관하면 독 된다

들기름과 참기름은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요긴한 식재료다. 건강에도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데, 잘못 보관하면 기름 맛이 나빠질 뿐 아니라 몸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패 빠른 들기름, 냉장 보관해야 들기름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 증진,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오메가3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60% 이상 들어 있다. 오메가3는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도 돕는다. 또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끈적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영국의학저널에 따르면 오메가3가 풍부한 씨앗을 하루 30g씩 한 달간 먹은 그룹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7%, 23% 감소했다. 들기름은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되..

건강 2023.12.06

몸속 비타민D 충분하게 채우려면 영양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보니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성인 600IU, 70세 이상 고령은 800IU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비타민D 보충제의 용량이 비타민D의 적정 혈중 수치를 달성하기에는 너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비영리 병원체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연구팀은 성인 632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증상 개선 정도를 비교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임상의와의 상의를 통해 일반적인 비타민D 용량을 권장 받도록 하고 다른 그룹엔 목표를 설정한 비타민D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목표는 혈중 비타민D가 적정 수치인 40ng/mL 이상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그룹은 투약 알고리즘에 따라 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40ng/mL이 될 때까지 3개월 간격으로 용량을 조절해 나갔습니다...

건강 2023.12.05

건강 챙기려 마시던 게 오히려 알고보니 사망 위험을 높인다?

건강을 위해 과일 주스를 챙겨 마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과일은 무조건 좋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물론 과일은 고지방, 고열량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과일 자체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당을 함유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몸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과일주스, 하루 열량 10% 차지하면 사망 위험 14% 증가 과일 주스를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에모리대·코넬대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5년간 뇌졸중 연구에 참여했던 평균 연령 64세인 남녀 1만344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참가자 중 71%는 비만이거나 과체중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 설탕을 섭취하는지 조사했고, 6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동안 116..

건강 2023.12.04

야식이 당기는 데 살 찌는 건 싫고, 그러면 '이것'으로 대체해서 드세요

저녁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플 때가 있는데요, 치킨, 피자 등 고열량 음식은 살이 찔 것 같아 걱정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먹자니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질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간단하게 먹기 좋은 야식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두부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조금만 먹어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부 열량도 100g당 약 84kcal로 낮은 편입니다. 특히 두부는 혈청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단, 두부를 먹을 때 김치와 함께 볶아 먹거나 돼지고기 볶음으로 만들어 먹으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어 단백하게 두부만 먹는 게 좋습니다. 아보카도·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는 당분이 적어 야식으로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 아보카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작..

건강 2023.12.03

내 골수에서 줄기세포 뽑아 치료, 관절 기능 좋아진다

무릎 관절이 건강하려면 연골이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연골은 점점 닳는데, 완전히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맞닿기 전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관절을 최대한 오랫동안 쓸 수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연골 다 닳기 전 치료 시작을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체중을 줄이고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됩니다. 그러다가 통증이 심해지면 약물·주사치료나 물리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중기에 접어들면 이미 연골이 많이 손상된 것으로, 주사치료나 관절내시경 치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연골이 사라져서 뼈와 뼈가 완전히 붙은 말기에는 최후의 방법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합니다. 다만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환자 입장에서 ..

건강 2023.12.02

암, 심장병 아닌 세계 3대 사망원인은 이 질환, 모르는 사람 너무 많아

"COPD가 뭔가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은 장기간에 걸쳐(만성) 기도가 좁아지는(폐쇄성) 폐질환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직업적 유해가스 노출, 실내외 공기 오염, 폐 감염 등에 의해 기관지와 폐에 만성 염증이 발생,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을 유발합니다. COPD는 국내 4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70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사망률도 높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20년 전세계 사망원인 3위에 올랐고, 2050년에는 대기오염 등으로 전세계 사망원인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있습니다. 그런데 질병 인지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 COPD라는 병의 인지도..

건강 2023.12.01

근육 키우려고 먹는 이것, 오히려 변비 유발하여 고생한다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3명은 변비 환자라고 알려졌을 정도다. 변비의 원인은 다이어트나 소화기관의 노화 등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식습관입니다. 어떻게 개선하는 게 좋을까?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돼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변을 보거나 변을 볼 때마다 과도한 힘이 들어가거나 잔변감이 있거나 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거나 인위적으로 항문에서 변을 빼내야 하는 경우 변비로 정의합니다. 특히 요즘 프로틴바(단백질바)나 단백질 쉐이크로 한 끼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변비에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건더기가 없어서 섬유질을 꼭 같이 먹어야 원활한 배변이 가..

건강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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