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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16

추운 겨울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혈관, 먹어야 할 채소는?

겨울에는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낮은 기온에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혈관이 수축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평상시에 혈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혈관에 이로운 성분이 많은 채소부터 먹어보자. 양파 양파는 혈관 건강에 좋은 대표적 식품이다.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 손상을 막고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유화아릴은 혈관을 확장시키며, 알리신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수치를 낮춰준다. 또한 혈관 내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 혈전·뇌졸중 위험을 떨어뜨리는 역할도 한다. 양파 껍질 또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어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는 썰어서 실온에 ..

건강 2024.01.06

건강검진서 대장용종 발견되면 암일 확률은?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2위다.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암은 갑상선암(3만5305명)이었고, 이어서 대장암(3만2751명)이 차지했다. 대장암은 다행히 대장용종이라는 전단계 병변이 있다. 대장용종이 수년간 자라서 암이 되는 것인데, 용종은 내시경상에서 쉽게 발견이 돼 바로 제거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장용종은 얼마나 흔하게 발견이 될까? 제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 목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은 만 20세 이상 성인을 조사한 결과, 43.1%에서 용종이 발견됐다. 남자는 50.9%, 여자는 29.9%로 남자에서 높았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비만, 흡연자에서도 대장용종 유병률이 높았다. 용종을 뗐는데, 암..

건강 2024.01.05

갑진년, 2024년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면 기억해야 할 12가지

새해맞이 목표를 세울 때 절대 빠지지 않는 건 '건강하기'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다 잃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은 중요한 일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은 예방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갑진년(甲辰年)을 보내고 싶다면,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와 함께 월별 건강수칙을 미리 알아두자. 새해 단골 목표, 다이어트와 금연 도전 매년 빠지지 않는 새해 건강 목표는 다이어트와 금연일 것이다. 특히 비만화가 빠르게 진행된 30~40대 남성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1일 섭취 열량을 기존 섭취량에서 약 500~800kcal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되 금식은 피..

건강 2024.01.04

갱년기 증상이라고 하더니 3년 후, 뇌종양 판정... 의사 오진으로 그대로 방치

갱년기 증상으로 오인받아 뇌종양을 3년이나 방치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영국 서식스주 출신 캐런 그리피스(Karen Griffiths, 60)는 지난 2018년 맥박에 맞춰 '쿵쿵'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아침이면 심각한 두통에 시달려야 했고, 사고가 더뎌졌으며, 언어 장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여러 이상 신호에 동네 병원을 반복해서 방문했지만, 의사는 계속해서 갱년기 증상일 가능성이 크다고만 말했습니다. 그리피스는 "병원을 갈 때마다 똑같은 진료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만 같았다"고 했습니다. 2021년 4월 그리피스는 귀에서 들리는 박동 소리가 너무 커, 자다가도 깰 정도로 증상이 심각해졌습니다. 결국 종합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고, 양성 뇌종양이 있다는 사실이 ..

건강 2024.01.03

먹는 '타미플루'만 알았는데, 독감 치료 주사와 흡입제로도 치료가능

즐거워야 할 연말에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앓아누운 이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로 독감은 대유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50주차(12월 10일~12월 16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5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3명보다 훨씬 많습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중증화·치명률이 높아 별도의 독감치료제(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야 증상이 효과적으로 완화되고, 발병기간도 짧아집니다. 독감치료제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다. 어떤 약을 사용하는 게 좋을까? 제형별 종류 다양… 효과는 모두 같아 '가장 좋은 약'을 사용하고 싶은 건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나, 시중에 유통되는 독감 치료제는 모두 효능·효과가 같습니다. 독감치료제는 제형에 따라 크게 ▲먹는약(오셀타미비르, 발록사비..

건강 2024.01.02

껍질이 얇은 귤이 더 맛있다?!

껍질 얇은 귤을 먹을 땐 '고진감래'를 몸소 느낄 수 있다. 깔 땐 힘들지만, 먹을 땐 어느 귤보다 달콤하기 때문. 도대체 왜 그런 걸까? 귤 과피 두께와 당도 사이 상관관계는 연구로 증명된 것은 없다. 다만, 그럴 흔히 먹는 감귤인 온주귤의 생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껍질 얇은 귤이 맛있을 가능성이 크다. 온주귤나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야 향이 짙어지고, 당도도 올라간다. 동시에 귤 크기도 작아지고 껍질도 얇아지는 경향이 있다. 귤 맛을 높이기 위해 많은 재배지에서 물을 적게 주거나, 재배지를 천으로 덮는 재배법을 사용하는데, 이때 귤이 받는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면서 맛이 좋아지지만 껍질은 얇아지는 것이다. 반대로 스트레스 없이 영양분을 풍부하게 제공받으며 큰 귤은 질소 함량이 많아져 맛이 떨어지고, ..

건강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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