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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3

공복혈당 100 넘었는데, 곧 당뇨병 될까요?

연말엔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보는 사람이 많다. 여러 지표와 질환을 연결시키기란 어렵지만 공복혈당은 비교적 쉽게 당뇨병과 연결지을 수 있다. 100mg/dL이 넘었다면 당뇨병이 다가온 걸까? 공복혈당은 최소 8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한 뒤 측정하는 혈당이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낮춰준다. 즉, 공복혈당이 높다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도 높다는 뜻이므로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이면 정상, 100~125mg/dL면 공복혈당장애,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분류한다. 공복혈당은 당뇨병 진단은 물론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당뇨병성 케톤산증,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합병증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다만 혈당을 단면적으로 ..

건강 2024.01.07

식후 혈당 낮춰, 다시마·미역·감태 중 가장 좋은 해조류는?

갈색 해조류가 혈당을 개선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조류는 색상에 따라 갈조류, 녹조류, 홍조류 세 그룹으로 분류된다. 서울과기대 식품생명공학과 연구팀이 23개의 연구 데이터베이스 활용해 갈조류 및 갈조류 추출물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갈조류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후혈당이 평균 0.738 더 낮았다. 갈조류 섭취 후 60분, 90분, 120분이 지난 뒤 식후혈당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갈조류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화혈색소와 인슐린 저항성 수치가 낮았다. 위 연구에서 감태, 미역, 블래더랙, 라미나리아 등이 혈당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갈조류 섭취가 공복혈당이나 체내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는 ..

건강 2023.12.19

탕후루 말고 과일도 혈당 잘 높여, 건강 걱정이라면 어떤 과일을 먹으면 좋을까?

과일은 섬유질, 비타민,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입니다. 그러나 당분이 많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이면도 있다. 혈당을 관리하면서 과일도 즐길 방법이 없을까? 과일을 적당량 먹으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덕입니다. 당뇨병 환자 3만 명을 분석한 중국 연구에 의하면, 과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고, 미세혈관 합병증도 덜 생겼습니다. 다만, 섭취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어떤 과일이든 하루에 1~2번, 성인 주먹 반 정도 크기의 양을 먹는 게 적당합니다. 건강을 위한다면, 과일은 후식보단 식사 3..

건강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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