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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 2

평소보다 심해진 숙취, 암의 징후라고?

심한 숙취를 자주 겪는 사람은 겪지 않는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크다. 반대로 암에 걸린 사람은 평소보다 숙취가 매우 심할 수 있다. 숙취와 암, 어떤 관계인 걸까? 술을 마셔 몸속으로 들어온 알코올은 독성 없이 완전히 배출되는 물질로 분해되기까지 크게 두 번의 단계가 필요하다. 먼저 간에서 알코올분해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된다. 다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아세트알데하이드분해효소(ALDH)로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되고 나서야 독성이 없어진다. 특히 중간 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독성은 치명적이다. 세계보건구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위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대장·직장암, 유방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알코올을 하루에..

건강 2024.01.09

초코우유, 숙취 해소에 효과 만점 과연 정말 일까?

숙취에 초코우유가 좋다는 사실은 꽤 널리 퍼져있는 속설이다. 뜬금없어 보이기도 하는 이 조합은 '이론적으론' 맞는 말이다. 다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숙취는 술을 거나하게 마신 다음 날 겪는 두통, 피로, 근육통, 현기증 등 불쾌한 증상을 말한다. 숙취를 겪는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중 생성되는 독소인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다. 술 속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한 번 분해 된 후, 다시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에 의해 물과 나머지 산물로 분해돼 배출된다. 중간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얼마나 남느냐에 따라 숙취 정도가 정해진다. 분해되지 않고 남은 아세트알데히드는 온몸으로 퍼지는데, 혈관을 확장해 안면홍조, 두통 등을 유발한다. 뇌를 포함한 곳에서 각종 세포와 ..

건강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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