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으로 속이 답답할 때가 있다. 이때 우리나라 전통 음료인 수정과와 식혜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실제로 예로부터 식후에 마시는 ‘천연 소화제’로 여겨졌다. 두 음료의 효능을 알아본다. 수정과 수정과는 생강이나 계피를 달인 물에 설탕이나 꿀로 단 맛을 낸 한국 전통 음료다. 생강에 함유된 쇼가올 성분은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수정과의 계피는 소화 장애, 복통, 설사 완화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 보스턴 조슬린 당뇨병센터 연구에 따르면 계피를 먹은 환자는 식후 포도당 수치가 떨어졌고, 탄수화물을 몸속으로 흡수하는 대사 작용도 개선됐다. 식혜 식혜는 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 발효 음료다. 섬유질을 함유해 장의 운동을 도와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 제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