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몸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의 재료일 뿐만 아니라, 호르몬과 항체, 효소 등의 주요 생체 기능을 수행합니다. 일반 성인의 1일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이다. 끼니마다 손바닥 크기의 살코기, 생선, 두부, 콩류를 섭취하면 됩니다. 그런데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몸 곳곳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단백질 보충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 어떤 증상들이 있을까?
단 음식 찾게 돼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흡수가 천천히 돼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하지만 단백질 섭취량이 적으면, 음식이 몸속에서 빠르게 소화돼 당이 혈류로 빠르게 방출됩니다. 이때 인슐린이 다량 분비되면서 올랐던 혈당이 빨리 떨어지면, 쉽게 배고파져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집니다.
관절·근육 통증 생겨
단백질은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따라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이는 근육 약화, 근육량 감소, 관절 약화를 유발하고, 노인의 경우 근감소증 위험도 커집니다. 또한 몸에 충분한 양의 단백질이 없으면 몸이 손상됐을 때 회복하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근육과 관절 통증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피부 탄력 떨어져
피부의 진피층은 90%의 콜라겐과 엘라스틴·히알루론산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콜라겐 단백질은 피부가 본래의 모양과 단단함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진피층이 무너지면 피부 모양이 붕괴돼 깊은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탄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가늘어져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습니다. 단백질이 부족해 케라틴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잘 빠져 탈모 위험이 커집니다.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생성하는 데 먼저 사용돼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모발에 단백질이 전달되지 않는 것입니다. 손톱 역시 쉽게 갈라지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손톱의 세포 성장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감기 등에 잘 걸려
단백질은 면역 세포를 구성하는 주성분입니다. 따라서 단백질이 부족하면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몸속으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취약해져 감기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메가3가 심방세동 위험 높인다는 데, 섭취해야 할까, 말까 (2) | 2023.11.28 |
|---|---|
| 독이 될 수 있는 모닝커피, 이때 마셔야 (0) | 2023.11.27 |
| 방치하면 암까지 유발한다는 만성 염증 어떻게 제거 할까 (1) | 2023.11.25 |
| 사과와 포도 보관 시 따로 두어야 하는 이유는? (0) | 2023.11.20 |
| 빨간색 토마토 한 컵으로 혈액 속에 있는 찌꺼기 청소 (0) | 2023.11.18 |